나무늘보병에 걸려버렸지만
퇴근 후 붙어버린 눈을 강제로 벌려 율무랑 걷는다
언니 멈춰.
나 쉬야한다 쉬이 ..
발도 닦이고 꼬랑내 나는 주둥이 냄새도 맡아 본다 킁킁 .
야무지게 놀아주고 잠들... 려고 했으나
왜이리 발로 차대는지 모를 율무놈 ..
어제, 오늘 근무하다 환자에게 짜증 한바가지 얻어먹고 무기력 지수 최상
제가 ㅠ ㅠ 감정 쓸애기 통은 아니잔아효 . . 그냥 애기라면 모를까. 응애.
괜히 규규에게 칭얼되어 본다 .
그럴 땐 뚱띠탕을 먹어보세요 ~ 항진 치료 . 악귀 주치의 다운 해결책
명의 허규. 갑자기 웃겨서 푸시시 웃기
어제 출근 길에 어릴 적 단짝 처럼 붙어다니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초등학교 때 이사가서 뭐하고 사는지 잘 지내는지 궁금했었는데 ..
15년만에 대화해보니 너무 반갑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번호 주고받고
나중에 보자 ~ 하고 대화 종료 했는데 갑자기 오늘
맛있다고 하니 내 생각이 났다며 딸기를 보내줬다 .
오빠는 안주고 나만 먹을거야 . 딸기 . 맛있게 생긴 딸기. 🍓
프리미엄 딸기. 🍓 핑크색 !! 🍓
어릴 때 친구집에 매일 도시락 배달이 왔던게 기억 난다.
그럼 친구는 그 도시락을 나랑 항상 나눠먹었는데
넌 그 때도 지금도 다정하고, 정이 참 많구나 !
하여튼 토요일이 기대된다 .. 내 딸기 .. 얼른와라 딸기야
3월도 재빠르게 지나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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