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22~3.25 3박4일 제주도 여행 (3)

율무주인장 2023. 3. 29. 21:42

제주 여행 마지막 start . 
무계획러의 여행 세번 째 날 시작은 
오늘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며 시작합니다. 
우선 전 날 예약해둔 오는정 김밥을 픽업하러 갑니다. 
물론 김밥사진은 없습니다 .. 
마음 급하게 먹어버렸기 때문이죠 . . . 
맛은 뭐랄까 별거 안들어갔는데 오묘하게 맛있는 (?)
하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예약해서 먹어야할까 ? 싶은 맛입니다. 
 
오늘의 숙소는 애월이라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살살 걷기 위해 황우지선녀탕에 가봅니다 (규규의 추천)
 

외돌개

황우지 선녀탕에 가기 전 먼저 들려본 외돌개 입니다 .
외돌개는 바다 한복판에 홀로 솟아 있어 지어진 이름으로 할망바위로도 불리는데 
한라산 및 어부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다가 바다에 나간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서 
할머니는 바다를 향해 하르방을 외치며 통곡하다 돌댕이가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웃기는 조세호는 돌덩이 ~ 

 

사진도 한장 찍어봅니다 
참으로도 웃기게 황우지 선녀탕에 가놓고 황우지 선녀탕 사진은 .. 없네요 
날이 아직 추운데 젊은 핫맨들은 수영도 하더라구요. 늙은 할미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황우지 선녀탕 ~ 외돌개 코스는 30분에서 한시간 정도면 둘러보기 적당한 코스입니다. 
한시간 정도 산책을 한 후 아침마다 커피를 먹어줘야하는 짝궁을 위해 
짝궁의 회사 후배가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는 제주 카페 무로이로 향합니다. 
주차 공간도 널널하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항아리  무리들

사진을 누르면 무로이 링크로 연결됩니다.

메뉴는 솔티 카라멜 라떼와 아이스크림 라떼
무로이 케이크와 소금빵을 시켜봅니다 
솔티 카라멜 라떼가 달달구리 하니 제스타일입니다. 

카페 안 정원을 찍어봅니다. 
푸릇푸릇 자라나고 있는 나무들

제 짝꿍 안정원도 찍어봅니다 
 
배도 채웠으니 이제 짝꿍이 가보고 싶다는 피규어 박물관에 가보려고 합니다
마블 광 .. 마블에 살고 마블에 죽는다. 마살마죽 .
 가격은 성인 12000원 중고등학생은 10000원 24개월~11세까지는 9000원입니다. 

사진를 누르면 피규어 뮤지엄으로 이동합니다

신나버린 아저씨 ..

신나버린 아저씨 2
사실 여긴 제가 원하는 곳은 아니여서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
 
오늘은 기대하고 갈망하고 원하던 숙소에 일찍 들어가서 쉬려고 합니다.
피규어 박물관을 얼른 빠져나와 바로 숙소로 향합니다. 

오지고 지리는 숙소

오늘의 저녁은 동문시장에 가서 흑돼지를 사와 구워먹기로 하였습니다. 
자쿠지 물받는데 보통 3~4시간 소요된다고 하기에 
물을 틀어놓고 얼른 시장으로 향합니다. 

사실 동문시장은 주차도 쉽지 않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율무 장난감은 꼭 . 
주차 난이도 ★ 삼천개. 일찍 가시길 추천. 

뿔소라와 흑돼지 600g 을 사와 숙소에서 구워먹습니다.
여기서 꿀팁 
뿔소라 조지는 방법~! 
뿔소라는 딱딱한 껍데기가 입구를 막고있는데 지글자글 끓으면 꼬챙이로 입구 가생이를 
쿡쿡쿡 조져버리면 틈새가 보이는데 그 허점을 노려 깊숙이 꼬챙이를 밀어넣다보면
입구를 막고있는 껍데기가 탁 ~!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속살이 빼꼼 보이는 소라놈을 잡아다가 빼내면 맛있는 뿔소라 냠냠. 

사실 이 이후 뜨끈한 자쿠지에 몸을 지지고 너무 피로해 자버려 사진은 없습니다 .. 
앞으로는 블로그 정신 기강을 바로 잡겠습니다. 
이렇게 제주 여행은 끝이 납니다.
다음 여행지로 빠르게 돌아오겠습니다. 

그래도 귤 가지고 노는 율무 ~ 로 제주 여행 마무리 하겠습니다